이건어때

‘로봇, 데스 +로봇 시즌3’ 리뷰 구글 유입 대박

리뷰영 2022. 6. 2. 12:38

평소보다 트래픽 10배… 티스토리 운영 1년 ‘첫 경험’

 

요 며칠 새 티스토리 트래픽이 부쩍 늘었다. 평상시보다 많게는 10배가량? 지난 주말 쓴 ‘로봇, 데스 +로봇 시즌’ 리뷰 덕이다. 이게 구글 유입을 통해 많게는 하루 최대 450명가량 방문하는 행복한 경험을 했다.

 

티스토리 ‘글 쓰는 재주로 돈도 번다’는 소리에 솔깃, 네이버 블로그를 등한시하다 개설한 게 지난해 5월. 첫 글 ‘[아미 오브 더 데드] 스나이더 있다, 없다’ 올린 게 2021년 5월 23일. 그 후 지금까지 모두 119개 글을 올렸다. 1년 갓 지났으니 한 달 11개 꼴 글 올린 셈이다. 

 

티스토리가 뭔지, 도대체 뭘 어떻게 하라는 건지 경험자들 얘기 들어봐도 도저히 알 수 없이 ‘닥치는 대로 쓰자’고 시작. 하루에 몇 개? 그건 애초 불가능했고 1주일에 최소 3개 이상은 쓰자고 타협했는데 요즘은 그마저 시들했다. 

우상승 그래프. 매일매일 봤으면 좋겠다.

1년 애드센스 수입 고작 110불 솔직히 실망

생업 있으니 평일은 글 올리는 거 벅차고 주말에도 날 좋아지니 나갈 일 많이 생겨 시간 내 영화 보기도 싶지 않다. 봐야, 먹어야, 써봐야, 가야 ‘리뷰’를 쓸 텐데 앉아 글 쓰는 것도 여의치 않다. 이게 리뷰 하나 쓰는 게 꽤 많은 시간 잡아먹는다. 뚝딱 써내라지만, 글 욕심이 자꾸 퀄리티를 곁눈질하게 만드는 까닭이다. 

 

몇 개월 해 110불 애드센스 광고비 받은 게 전부. 시들해지니 클릭도 줄고, ‘이게 뭐야’ 이러다 그만두는 1인 되나 싶기도. 다행히 글 쓰는 거 좋아하고 어딘가에는 리뷰 모아놓아야겠다 생각해 티스토리는 계속 운영할 생각이다. 쌓인 글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구글 검색 결과. 최상단은 아니지만, 검색 결과 앞부분에 노출된다. 그 덕분에 트래픽이 늘어난듯.

하루 많으면 트래픽 100 정도. 없을 때는 하루 방문자 수 50 이하로도 떨어진다. 그러다 최근 올린 영화 리뷰가 예기치 못한 데서 터졌다. ‘히바로’를 앞세운 넷플릭스 ‘로봇, 데스 +로봇 시즌’을 보고 올린 글인데 이게 갑자기 트래픽을 쭈욱 올렸다.

방문자 수가 평소의 10배 가량 늘어난 것 같다. 물론 난 헤비 블로거가 아니다.^^

예상치 못한 트래픽 급등 ‘땡스, 구글’

뭐 그래 봤자 400대. 이게 한 3~4일 갔다. 해당 리뷰 조회수는 이미 1,100건을 넘은 상태. 더 신기한 건 다음도 아닌 구글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거. 유입이 대부분 구글이어서 검색해봤더니 앞부분에 배치했더라.(예전 시즌2를 보고 쓴 리뷰가 ‘아이리뷰유’ 아닌 다른 사이트에 실린 게 시즌3 리뷰보다 더 위에 있는 것도 갸우뚱)

 

구글 검색엔진 최적화(SEO) 이런 거 한 적도, 할 수도 없는 처지에 이런 결과가 놀랍기도 하다. 뭐든 복불복이라더니 그냥 얻어걸렸다 그런 생각뿐. 그래도 이런 결과 많으면 기분은 좋겠다. 여하튼 덕분에 이렇게 ‘리뷰’ 하나는 남길 수 있어 그것도 감사. 물론, 이 트래픽이 고스란히 애드센스 수입으로 치환된다는 거 물론, 아니다. 

 

부지런히 써야겠다. 그렇게 많이 들어와도 ‘좋아요’ 하나 안 누르는 방문자들이긴 하지만, 그래도 찾아주는 이 실망하고 가지는 않게 해야겠다는 다짐 다시. 금방 나가지 않고 끝까지 읽어주는 참독자 이러다 늘겠지 이런 기대도. 

온통 구글 검색 유입
빙에서도 들어온다.

여하튼 기분 좋은 경험. 땡스,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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