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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싸만코 아니다. 아이스크림 아니어도 슈크림 붕어빵 속맛 일품

by 리뷰영 2021. 8. 24.

붕어 싸만코 아니다. 아이스크림 아니어도 슈크림 붕어빵 속맛 일품


‘붕어 싸만코’인 줄 알았다. ‘타이야키’ 이 제품, 겉포장도 그렇고, 코스트코 아이스크림 코너에 있으니, 당연히 붕어 모양 아이스크림이겠거니 생각했다. 아이스크림 좋아하니 10불 넘는 가격 좀 부담스러웠지만(코스트코 아이스크림, 양 많은데 엄청 싸다. 할인하면 더. 10몇 불 이 정도면 비싼 측에 속한다.)

붕어 싸만코 이건줄 알았다. ‘떡’붕어 싸만코도 나왔네.

아니었다. 먹으려고 꺼낸 순간, 분연히 알았다. 일단 아이스크림이 아니었다. 겉포장 조리법에 벌써 에어프라이, 오븐 이런 거에 해먹으라고 하는 거 보니 당연 아이스크림이 아니었다. 일단 실망. 그러면서 궁금했다. 그럼 뭐지?

붕어 싸만코가 아니었다. 아이스크림도 아니다. 일본 제품은 더더욱 아니다.
조리법. 에어 프라이, 오븐, 마이크로웨이브 다 이용 가능하다. 에어 프라이 강추.

아니었다. 먹으려고 꺼낸 순간, 분연히 알았다. 일단 아이스크림이 아니었다. 겉포장 조리법에 벌써 에어프라이, 오븐 이런 거에 해먹으라고 하는 거 보니 당연 아이스크림이 아니었다. 일단 실망. 그러면서 궁금했다. 그럼 뭐지?

열어봤을 때 또 놀랐다. 실망했다는 게 맞겠지. 크기가… 생각했던 거에 절반? 심하게 말하면 4분의 1. 뭥미? 했다. 아이스크림도 아니고, 크기는 이게 또 뭐람. 그랬다.

미니 붕어빵, 딱 그 크기.

근데, 맛있다. 에어 프라이 넣고 370도에 8분. 노릿하게 탄 거 꺼내 일단 시식. 입천장 델 뻔 했다. 겉은 바삭한대 안에 슈크림(커스터드 크림)이 뜨겁다. 근데 그 바삭한 맛과 슈크림 버무려진 맛이 일품이다. 열 몇 개 구웠는데, 뜨거웠음에도 게눈 감추듯 먹어치웠다. 제법 배도 부르다.

미니 붕어빵 노릿한 게 입맛 돋운다.

이 제품, 먹어보기 전 다른 걸로 유명세를 탔다. 포장 보면 알겠지만, 온통 일본어투성이다. 제품명은 일본말로 ‘타이야키’라고 써넣고 그 아래 ‘바닐라 커스터드 크림 넣은 생선 모양 와플 케이크’ 이렇게 설명해 놓았다. 일본 제품인가보다 생각하기 쉽다. 근데 모서리 아래쪽 잘 보면 ‘한국 제품’이라고 쓰여있다. ‘제조업체 SUJI’S KOREAN CUISINE’. 게다가 ‘Country of Origin: Republic of Korea’. 자랑스러운 한국산 제품 되겠다.

여길 봐야 ‘아 한국산이네’ 알 수 있다. 수지 큐?

이래서, 미씨USA 등에서 아줌마들 난리가 났다. 왜 일본제품인양 포장했느냐는 거.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정말, 모른다. 요즘 한류 뜨는데, 얘네 왜 이런 마케팅하는 지는 모르겠다.

근데, 미씨방 아줌마들 먹어보고 호평 일색이다. 다 나와 같은 이유. ‘괜찮아요’ ‘추천드려요’ ‘맛있어요’ 등등.

붕어싸만코는 아니다. 그래도 크림 식감 더해 바삭한 입맛. 맛있으니 됐다.

<22:54.08021.흙.2021.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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