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먼덜라인3

'한국 책 빌려볼까' 좌충우돌 미국 도서관 카드 만들기 미국에 와 어쩌다 보니 ‘도서관 등록’(해서 ‘라이브러리 카드를 갖는 게) 버킷리스트 아닌 버킷리스트가 돼버렸다. 오자마자 살던 곳이 ‘언인코퍼레이티드 에어리어’(unincorporated area. ‘직할지’ 또는 ‘비법인지구’로 해석. 특정 시티나 타운에 속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지역사회)라서 동네 도서관 등록도, 카드 발급도 할 수가 없었다. 주민이면 공짜로 만들어주는 거, 따로 100불인가를 내면 준다는데, 뭐 그렇게까지 만들까 싶었다. 실제 동네 도서관 가서 ‘안된다’는 답을 듣고 발걸음 돌리기도 했다. 이사를 와서 ‘이번엔 꼭 만들자’ 그렇게 다짐했다. 이 지역에 ‘당당히’ 세금 내니 그 정도 권리는 확보했다. 뭐 그리 많은 책을 읽는 것도 아니면서, 도서관 여러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2021. 11. 10.
프로즌 커스터드 아이스크림 ‘여긴 이 맛’ 프로즌 커스터드 아이스크림 ‘여긴 이 맛’ 나이 먹어 뭔 아이스크림을 그렇게 먹냐고 구박받지만, 이는 ‘집에 끊이지 않았으면’ 하는 먹거리 중 하나가 됐다. 가끔은 ‘투게더’가 생각난다. ‘그레그스 프로즌 커스터드’(Greg’s Frozen Custard’는 꽤 유명한 ‘프로즌 커스터드’ 매장이다.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자”는 느닷없는 제안에 얼씨구 동행했다. 가보니, 여기였다. 가끔은 사람 기억력이라는 게 온전하지 않지 싶다. 낯선 곳, 낯선 시각 첫 경험은 가끔 익숙해진 현재 전혀 엉뚱한 추억을 배설하곤 한다. 이곳이 그랬다. 미국에 처음 와 초창기 한두 번 와본 곳이다. 이쪽으로 이사 온 영향도 있을테지만, 집에서 불과 5분 안팎 거리에 이게 있을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다. 기억이 갖는 한계. 밤 9.. 2021. 6. 25.
[청와대] 일리노이 5단계 첫날 '송별 저녁' [청와대] 일리노이 5단계 첫날 '송별 저녁' 백신 접종율 믿고 일리노이가 전면 재개방 시작한 ‘복원 일리노이’ 5단계 진입 첫날, 11일(금) 먼덜라인 한식당 ‘청와대’(시카고에도 '청와대'가 있다. 음)에서 지인들과 저녁식사. 18시께 입장. 마스크 착용 좀더 자유로워졌고, 우리까지 6테이블. 외국인 고객 3팀? 배도 고팠고, 이것저것 각자 시켜 많이 먹었다. 물냉면. 시킨 여러 메뉴 중 가장 좋은 평가. A “난 좀 달달 새콤하지도 않았고.” 비빔냉면. 평범했다는 평가 다수. 역시 매콤한 맛 좀 떨어지고. 덜어놓은 소량, 좀 있다 먹으니 정말 맛 별로. 낙지볶음. 맛있었다는 평가 주류. 물냉면 다음 순위. 오징어볶음. 맛있었다. 불맛도 나고. “너무 달짝찌근하다” 공통 평가. 뚝배기 소불고기. 1인.. 2021. 6. 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