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서바이벌 장르 불편, 결말은 궁금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서바이벌 장르 불편, 결말은 궁금 영화 장르에 대한 호불호가 분명한 편이다. 안 보는 영화가 있고 못 보는 영화가 있다. 둘 다 즐겨 안 보기는 마찬가지다.(드라마 등 모든 콘텐츠 다 마찬가지) 안 보는 영화는 수준 미달인 거, 극혐이거나 유치한 거, 현실에 전혀 있을 것 같지 않은 허황한 거, 보기 민망하거나 그냥 쳐죽이는 거, 상처 덧내며 시시덕거리는 거, 그런 내용과 형식의 영화들이다. 못 보는 영화는 몇 번 얘기했지만, 공포 영화다. 특히 놀래키는 거, 도륙하는 거, 죽어야 사는 류 그런 것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넷플릭스에서 어제(17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는 총 9편의 시리즈물 ‘오징어게임’을 제3화 중반까지 봤다. 금요일이었으니 몰아치기 하면 뚝딱 볼 수도 있었을 텐데,..
2021. 9. 18.
넷플릭스 한국영화 DP 결말•한호열(구교환) 누구?
넷플릭스 한국영화 D.P. 결말•한호열(구교환) 누구? 넷플릭스 한국영화 D.P.를 ‘결국’ 다 봤다. 정말 오랜만 시리즈물 몰아서 봤다. 페이스북에서 아는 페친들 모두 한 마디씩 하는데, 안 볼 수가 없었다. 군대 다녀온 입장에서 ‘가장 정직한 군대 묘사’라는데, 어떻길래, 호기심도 생겼다. 보고, 깜짝 놀랐다. 알다시피 대한민국 남자들한테 군대는 통과의례다. 이 시리즈물 매 화 첫 화면에 등장하지만, 입대는 한국 남성의 의무다. 자격이 되면, 피할 수 없다는 말이다. 일정기간, 자유를 내주고, 억압을 강제받는다. 상명하복, 계급이 있고, 그 계급 안에서 폭력과 폭언이 횡행한다. 안 하고 싶다고, 억울하다고 그만둘 수 없는 게 군대. 하나 건지지기도 힘든 좋은 기억보다 그래서 널린 게 ‘나쁜’ 기억이다..
2021.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