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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니6

붕어싸만코 아니다. 아이스크림 아니어도 슈크림 붕어빵 속맛 일품 붕어 싸만코 아니다. 아이스크림 아니어도 슈크림 붕어빵 속맛 일품 ‘붕어 싸만코’인 줄 알았다. ‘타이야키’ 이 제품, 겉포장도 그렇고, 코스트코 아이스크림 코너에 있으니, 당연히 붕어 모양 아이스크림이겠거니 생각했다. 아이스크림 좋아하니 10불 넘는 가격 좀 부담스러웠지만(코스트코 아이스크림, 양 많은데 엄청 싸다. 할인하면 더. 10몇 불 이 정도면 비싼 측에 속한다.) 아니었다. 먹으려고 꺼낸 순간, 분연히 알았다. 일단 아이스크림이 아니었다. 겉포장 조리법에 벌써 에어프라이, 오븐 이런 거에 해먹으라고 하는 거 보니 당연 아이스크림이 아니었다. 일단 실망. 그러면서 궁금했다. 그럼 뭐지? 아니었다. 먹으려고 꺼낸 순간, 분연히 알았다. 일단 아이스크림이 아니었다. 겉포장 조리법에 벌써 에어프라이,.. 2021. 8. 24.
집에서 조개찜? 알디 해산물 요리 조개 냉동식품 먹지마세요 집에서 조개찜? 알디 해산물 요리 냉동식품 먹지마세요 아주 간단 리뷰. 먹지마라, 이건 돈 아깝다. 동네 알디(ALDI)에서 산 거. 조개 냉동식품(Steamed Clams). 회 포함해 해산물 좋아하는 사람이 미국에 사는 건 고역이다. 여기엔 한국에선 그 흔한 ‘산오징어 9,900원’ ‘광어 9,900원’ 뭐 그런 게 없다. 동네 그 많은 횟집은 또 어떻고. 마트에 그 많은 싱싱한 해산물 메뉴들, 그런 것도 여기선 바랄 수 없다. ‘한국 돌아가면 꼬막과 회 때문일 것’ 농담처럼 말하는 것도 다 이유가 있다. 그래서 어디 마트를 가면 해산물 코너는 빠지지 않고 보는 편이다. 혹시나 하고 보지만, 언제나 역시나. 그나마 건진 게 쭈꾸미다. 중부시장 가면 사오는 단골 메뉴였는데, 싱싱한 바다 여기서 느끼곤 .. 2021. 7. 10.
브루클린 태생 한국 막걸리 ‘하나 막걸리’ 이런 맛이더라 브루클린 태생 한국 막걸리 ‘하나 막걸리’ 이런 맛이더라 막걸리 붐이 한국에서는 ‘월향’ 소송으로 막을 내린 분위기라 매우 아쉽다. 재기를 노린다지만, 여의치 않은 게 또 현실. 아는 형님 집들이 겸 7월 4일 독립기념일 파티한다고 모인 집에서 만난 게 이 막걸리. 미국 브루클린에서 직접 브루잉한 한국 막걸리. ‘하나 막걸리’(Hana Makgeolli). 이 브랜드로 브루클린에서 직접 양조장겸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인들이 설립해 주류 미디어의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요즘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우리가 먹은 막걸리는 탁주(TAKJU. 17불). 도수는 16도로 제법 찐하다. 걸죽한 맛이 한국에서 먹은 ‘가벼운’ 막걸리와는 또다른 맛. 자체가 걸죽하고 목넘김이 찐하다. 약간의 시큼한 맛도 곁들이고. .. 2021. 7. 6.
프로즌 커스터드 아이스크림 ‘여긴 이 맛’ 프로즌 커스터드 아이스크림 ‘여긴 이 맛’ 나이 먹어 뭔 아이스크림을 그렇게 먹냐고 구박받지만, 이는 ‘집에 끊이지 않았으면’ 하는 먹거리 중 하나가 됐다. 가끔은 ‘투게더’가 생각난다. ‘그레그스 프로즌 커스터드’(Greg’s Frozen Custard’는 꽤 유명한 ‘프로즌 커스터드’ 매장이다.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자”는 느닷없는 제안에 얼씨구 동행했다. 가보니, 여기였다. 가끔은 사람 기억력이라는 게 온전하지 않지 싶다. 낯선 곳, 낯선 시각 첫 경험은 가끔 익숙해진 현재 전혀 엉뚱한 추억을 배설하곤 한다. 이곳이 그랬다. 미국에 처음 와 초창기 한두 번 와본 곳이다. 이쪽으로 이사 온 영향도 있을테지만, 집에서 불과 5분 안팎 거리에 이게 있을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다. 기억이 갖는 한계. 밤 9.. 2021.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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