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시리즈8 체온센서 탑재 9월 출시?

디자인·칩·모델 수 등 루머 다양... 이르면 9월 아이폰14 동시 출시

이르면 올해 9월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애플 워치 시리즈 8에 발열 체크 기능이 제공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애플이 이르면 9월 출시 예정인 애플 워치 시리즈 8에 체온 센서를 탑재할 것이라는 루머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애플워치 시리즈7.

애플인사이더는 애플 워치 시리즈 8의 피트니스 기능 강화의 하나로 착용자가 열이 있는지 감지하는 체온 센서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3일 보도했다.

 

이 루머는 이 매체가 마크 거먼(Mark Gurman)의 블룸버그용 ‘파워 온’(Power On) 뉴스레터를 인용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 워치 시리즈 8은 체온 측정 기능을 표준 모델에 포함할 것이며, 업데이트된 다른 모델에도 포함할 전망이다. 다만 애플워치 SE(Apple Watch SE) 등 일부 모델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는 예측도 포함했다.

 

이 기능을 사용하는 모델의 경우, 직접 사용자에게 특정 판독값을 제공하는 방식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거먼은 대신 이 기능이 사용자에게 열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애플 워치의 다른 탐지 기능과 마찬가지로 사용자에게 더 많은 정보 획득을 위해 전용 온도계를 사용하거나 의사에게 문의할 것을 제안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외 최근 알려진 애플 워치 시리즈 8 관련 루머로는 ▲시리즈 6, 7과 같은 칩 사용 ▲평면 디스플레이 탑재 ▲애플워치 시리즈8, 애플워치 SE 2022, ‘익스트림 스포츠’ 모델(러기드 에디션. rugged edition) 세 가지로 출시 ▲45mm보다 더 큰 사이즈 모델 출시 ▲현재 디자인과 달리 아이폰 13과 같은 각진 디자인 반영 ▲혈당 측정 기능 제공 등이다.

 

다만 거먼은 최근 전망에서 ▲상당한 디자인 변경 ▲더 빠른 칩 채용 등 다소 엇갈린 주장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애플 워치 시리즈 8은 이르면 9월 아이폰 14와 함께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애플워치 8 출고가는 시리즈 7과 다르지 않게 최소 399달러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과 전작보다는 다소 높아질 것이라는 예측이 교차하고 있다. 

 

한편, 거먼은 애플 워치 시리즈 3이 ‘마침내’ 퇴출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다만, 그 이유는 제시하지 않았다.

 

애플은 현재 애플 워치 시리즈 7, 애플 워치 SE와 함께 애플 워치 시리즈 3도 출시하고 있다. 애플이 시리즈 3 제공을 중단할 경우, 시리즈 7이나 8을 구매하기 버거운 고객들이 SE 모델을 구입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