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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15

프로즌 커스터드 아이스크림 ‘여긴 이 맛’ 프로즌 커스터드 아이스크림 ‘여긴 이 맛’ 나이 먹어 뭔 아이스크림을 그렇게 먹냐고 구박받지만, 이는 ‘집에 끊이지 않았으면’ 하는 먹거리 중 하나가 됐다. 가끔은 ‘투게더’가 생각난다. ‘그레그스 프로즌 커스터드’(Greg’s Frozen Custard’는 꽤 유명한 ‘프로즌 커스터드’ 매장이다.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자”는 느닷없는 제안에 얼씨구 동행했다. 가보니, 여기였다. 가끔은 사람 기억력이라는 게 온전하지 않지 싶다. 낯선 곳, 낯선 시각 첫 경험은 가끔 익숙해진 현재 전혀 엉뚱한 추억을 배설하곤 한다. 이곳이 그랬다. 미국에 처음 와 초창기 한두 번 와본 곳이다. 이쪽으로 이사 온 영향도 있을테지만, 집에서 불과 5분 안팎 거리에 이게 있을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다. 기억이 갖는 한계. 밤 9.. 2021. 6. 25.
시카고 한인마트에서 광어회 시켜먹기 시카고 한인마트에서 광어회 시켜먹기 #코로나19 팬데믹 마스크 벗어도 된다는 발표 기념은 아니고, 정말이지 1년 훌쩍 넘어 오랜만 회를 먹자, 했다.(참고로 나, sashimi person이다. 그동안 뜸했다) 지인 추천, 싱싱하고 잘 나온다는 H마트 나일스점에서 사기로 했다. 여기도 안가본 지 거짓말 약간 보태 100만년은 된듯. 북적북적 마스크 쓴 사람들 생각 이상 많았다. 이제 한인보다 타국 아시안이 더 많다는 여기 매장, 내부 구조도 많이 바뀌었다.(‘파리바게뜨’가 여기도 입점했더라.) 매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생선 코너가 있다. 제법 규모도 크다. 그 한쪽 ‘fresh Fluke Fillet’이라 쓰인 곳.(fillet[fɪˈleɪ], ‘육류나 생선의 뼈를 발라내고 저민 살코기’ 또는 ‘뼈를 발라.. 2021. 6. 24.
[ALDI] Seafood Boil ‘가끔 이용할만’ [ALDI] Seafood Boil ‘가끔 이용할만’ 늦은 저녁 꺼리를 찾다 동네 ‘알디’(ALDI)에서 냉동코너 ‘씨푸드 보일’(Seafood Boil)이란 걸 발견했다. 해산물이야 내가 최애하는 메뉴라는 건 나 아는 사람 다 아는 거. 미국에서 회를 포함해 해산물 풍족하게 못 먹는 입장에서 코스트코 홍합이나 중부시장 쭈꾸미 이런 게 반가워 그나마 그 정도로 욕구 달래는 상황. 알디에서 발견한 이것도 눈길이 확 갔다. ‘씨푸드 보일’ 이거 일종의 해물찜이다. 내로라하는 식당에서 이 메뉴 인기도 많다. 어디선가 영상 보면 질펀하게 테이블에 쫙 깔아놓고 먹기도 한다. 부럽. 내용물은 새우랑 홍합, 소세지, 뜬금없는 감자•옥수수 등이다.(검색해보니 씨푸드 보일 식당 파는 것도 다 비슷비슷하더라.) 그리고 일.. 2021. 6. 22.
[파파이스]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 이런 맛 [파파이스]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 이런 맛 ‘드디어’ 파파이스 먹어봤다. 한국 있을 때도 치킨 맛있기로 익히 알고 있던 곳. 새로 이사 온 동네에도 있어 오가며 함 먹어봐야지 했는데 매번 그러고만 말았던 곳.(파파이스가 ‘뽀빠이’의 영어 발음이라는 거, 뭐 나도 안다.) 페북에 지인이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 먹어봤다길래 ‘먹어볼까’ 하던 차 집 오는 길 작심하고 들렀다. 스파이시 치킨 ‘버거’인 줄 알았다. 드라이브 쓰루. 두어 번 ‘스파이시 치킨 버거’ 주문했는데 못 알아듣더라? 뭥미? 하는데 상대방 ‘아,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 하더라. 융통성 없긴. 그냥 알아듣고 주면 될 것을.(그나저나 아직도 버거와 샌드위치 뭐가 다른지 모르는 1인) 단품만 시켰다. 4불 얼마. ‘잔돈 넣어두삼’ 이.. 2021.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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