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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시리즈2

[엘리트] 이게 다 고등학생들 얘기? [엘리트] 이게 다 고등학생들 얘기? 사람 ‘관계’ 얘기…촘촘한 구성·연출, 연기 성공 3박자 ‘엘리트’(ELITE). 넷플릭스 제공 스페인 티비 시리즈물로 2018년 시작돼 작년 시즌3까지 전세계 대박치고 올해 막 시즌4 공개된 작품. 줄거리는 간단하다. 그러나 매 장면장면 요소요소 심장 쫄깃한 극적 긴장감, 그러다 확 풀어주는 듯 싶다가 또 한방 어퍼컷을 먹이는 교묘한 연출. 물론, 탄탄한 시나리오의 힘이다. 별거 아닌 내용 갖고 시즌3까지 끝내 다 보게 하는 힘. (배경은 스페인 최고의 명문 사립 고등학교 ‘라스 엔시나스’이다. 재벌 자녀 다니는 이 학교에 ‘장학금 받은’ 서민(!) 가정 자녀 3명이 전학 오면서 벌어지는 얘기들) 줄거리는 정말, 단순하다. 한 사람이 죽는다. 범인은 누구? 이를 밝.. 2021. 6. 20.
[주피터스 레거시] 마블 안부러운 넷플릭스 히어로물 미국 지키는 초능력자들 세대 갈등 부각 8부작 연출 속도감·짜임새 있는 구성·배우 호연 ‘볼만’ 오랜만 넷플릭스가 ‘걸출한’ TV 시리즈를 내놓았다. 요즘 마구 찍어낸 듯 ‘그만그만한’ 작품들로 연거푸 실망을 안기던 터, 넷플릭스가 오랜만 회심의 반전카드를 꺼내 들었다고나 할까. 넷플릭스 영화나 드라마, 요즘 참혹한 게 한두 가지 아니다. 최근 본 영화 ‘허드 앤 씬’(Things Heard and Seen. 2021. 샤리 스프링어 버먼·로버트 펄치니 공동 감독)이 대표적인 망작. 공포·미스터리를 표방한 이 영화, 119분 내내 어쭙잖은 구성으로 질질 끌더니 막판 썩소만 남기는 결말로 휙 엔딩 크레딧 올려버린다. 하도 기막혀 다른 사람들 평을 찾아봤더니, 다 나와 같은 생각. 더 쓰면, 볼까 봐 이 영.. 2021.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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